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유럽 현장경영…에너지 사업 협력 확대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5월 21일, 오전 11:17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호반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유럽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왼쪽)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 및 투자사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은 유럽 시장 내 대한전선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반그룹은 대한전선과 함께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현황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사가 개최한 전력 인프라 산업 행사에도 참석했다. 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사 관계자들에게 호반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과 대한전선의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이어 네덜란드 암스텔베인에 있는 대한전선 유럽본부를 찾아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는 해저케이블과 HVDC, 노후 전력망 교체 설루션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시장 공략 방안을 살폈다.

대한전선은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왔다. 지난 2017년 영국 지사를 설립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2019년 유럽본부 체제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네덜란드 법인을 신설했다.

현재 대한전선 유럽본부는 덴마크, 스웨덴, 영국 등 총 5개 지사와 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행하고, 해저케이블과 HVDC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최근 대한전선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풍력 전시회 ‘윈드유럽(WindEurope 2026)’에 참가해 HVDC 등 해저케이블 토털 설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김대헌 사장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미래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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