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9·25차 조감도.(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금융지원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후분양을 통한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와 금융비용 절감 구조를 결합한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금융지원 규모는 총 892억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지원금의 지급 시기와 방식, 금리 등 세부 운영 방안은 향후 조합 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확정 후분양’ 조건을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후분양 방식은 일반적으로 분양 시점을 늦추는 대신 시장 가격을 보다 반영할 수 있어 일반분양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착공 이후 24개월 동안 공사비 지급을 유예하고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구조를 함께 제안했다. 조합이 분양 시기를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금융비용 절감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약 1900억원 규모 사업비 조달 금리로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1%’ 조건을 제안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분 중 100억원을 시공사가 부담하고 사업비 선상환 조건 등을 포함해 조합 금융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철거부터 준공까지 총 55개월로 제시했다. 이는 경쟁사 제안 대비 약 10개월 짧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후분양 수입과 공사비 지급 유예, 사업비 조달 금리 인하가 맞물린 금융 모델”이라며 “리스크가 관리된 합법적 제안이라는 점이 확인된 만큼 분담금 절감을 원하는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