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3000달러대서 약보합…이번주 PMI 주목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비트코인(BTC) 가격은 여전히 7만 3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5% 내린 1억 854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23% 하락한 7만 358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 휴전 기대감에 증시에는 훈풍이 불었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영향권에 들지 못했다.
이에 시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하는 5월 PMI를 주목하고 있다. PMI는 제조업 경기와 경제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최근 몇 달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바 있다.
베트남 정부, 중소기업 대출 담보에 가상자산 포함 추진
베트남 정부가 가상자산(디지털자산)을 중소기업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중소기업이 가상자산을 은행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소기업 지원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베트남 전체 기업의 98% 이상이 중소기업이지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체 은행 대출의 약 20% 수준이다. 이에 베트남 재무부는 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 종류를 늘려 대출 문턱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연준 이사 "스테이블코인 확산, 美 통화 정책 영향력 강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미국 통화 정책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이날 두브로브니크 경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그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국가들은 사실상 미국의 통화 정책을 '수입(import)'하는 셈"이라고 했다. "나는 항상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봐 왔다. 스테이블코인은 그 자체로 위험한 게 아니라, 결제 시장에서 또 다른 경쟁을 만들어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리퀴드 토큰 HYPE,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 증가
최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모두 하락했음에도 하이퍼리퀴드 토큰 'HYPE'만 상승하면서 HYPE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주 HYPE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주간 기준 30% 증가했다.
미결제약정 규모가 커졌다는 것은 HYPE 선물 시장에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것으로, HYPE 가격 변동성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에서 역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거래가 승인을 받으면서 무기한 선물 거래소인 하이퍼리퀴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하이퍼리퀴드의 거래소 토큰인 HYPE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