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中 수소산업 현장 찾는다…새만금 투자 속도전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07일, 오전 11:0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정부가 새만금을 수소·인공지능(AI) 기반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수소시장인 중국 현장을 직접 찾는다. 지난 2월 현대차그룹과 체결한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협약의 조기 이행을 지원하고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출장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내몽골을 방문해 수소 생산·이송·저장·활용 전반에 걸친 수소산업 생태계를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와 현대차그룹이 지난 2월 체결한 약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협약의 후속 조치 성격이다. 정부는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태양광 기반 수전해 플랜트와 AI 수소시티 조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는 향후 수전해 시설을 통해 생산한 그린수소를 배관망과 튜브트레일러 등을 활용해 수변도시와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고 수소충전소와 항만·물류장비, 수소 모빌리티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출장단은 첫날인 8일 베이징 다싱 국제 수소에너지 시범구를 방문한다. 이곳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과정을 집약한 중국 대표 수소산업 클러스터다.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Stack) 생산기업과 대규모 수소충전소 운영 기업 등을 찾아 기술 수준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9일에는 내몽골에 위치한 세계 최대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방문한다. 풍력·태양광 발전과 수전해 설비를 연계한 대규모 수소 생산 체계를 확인하고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새만금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국의 선도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가용한 지원 수단을 총동원해 새만금에 대한 투자가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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