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 급락하자…비트코인, 시총 순위 재역전 "13위 탈환"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후 05:37


8일 기준 컴퍼니즈마켓캡 집계 결과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약 1조26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자산 순위 13위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14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컴퍼니즈마켓캡 캡처.

비트코인이 삼성전자를 다시 제치고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 13위 자리를 탈환했다. 불과 일주일 전 삼성전자에 밀렸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10% 넘게 하락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8일 글로벌 주요 자산 및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집계하는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2650억 달러를 기록하며 1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약 1조 2600억 달러로 14위로 밀려났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전자는 비트코인을 추월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 1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순위가 다시 역전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10.18% 하락한 29만 5500원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직후인 지난 4일(-11.74%)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직후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정지되기도 했다. 이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만회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 폭을 키웠다.

국내 반도체주의 약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이 최근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AI 투자 확대 흐름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했다.

반면 이날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317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1.57% 상승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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