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터널 상단의 철근이 낙하해 노동자 3명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출입이 통제된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 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현장에서 발생한 또 다른 중대재해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에서는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여의도역 신안산선 4-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지면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의도 사고는 광명 사고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생한 인명사고였다. 이번 관악 사고는 여의도 사고 이후 6개월여 만이다. 광명 사고 이후에는 정희민 전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대국민 사과에 나선 뒤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