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W빌딩' 매각 시장 나온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05:2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중소형 빌딩인 ‘W빌딩’이 매각 시장에 나온다. 강남역과 신논현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인데다 인근 거래 사례 대비 낮은 수준의 매각가가 책정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 기업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13-4번지 소재 W빌딩의 매각 자문을 맡아 본격적인 마케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W빌딩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도보 6분, 9호선 신논현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자산이다. 연면적 약 6131㎡(약 1854평), 대지면적 약 1140㎡(약 345평) 규모의 오피스·상업 복합 건물로, 해당 도로 내 제2종 일반주거지역 자산 가운데 대지면적과 연면적, 주차 대수 측면에서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강남대로 이면 상권 내에서 이 같은 규모와 조건을 갖춘 중소형 빌딩 매물이 드물다는 평가다. 매각 예정가는 최근 역삼동 및 강남대로 권역 인근 거래 사례와 비교해 토지 평당가 기준 약 83% 수준으로 책정됐다.

실수요 기업 수요도 기대된다. 매입 후 1년 이내 최소 전용면적 약 726평 규모의 공간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강남권 사옥 이전이나 사옥 매입을 검토 중인 기업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W빌딩이 위치한 강남대로 이면 상권은 최근 병·의원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 메디컬 클리닉 수요와 프리미엄 오피스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제한적인 공급 여건 속에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리모델링을 통한 임대 수익 제고나 메디컬·리테일 복합시설로의 용도 전환 등 밸류애드(Value-add) 전략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투자자문팀 관계자는 “강남 핵심 상권 내 더블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하드웨어를 갖춘 중소형 빌딩이 인근 거래 사례 대비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매각되는 사례는 드물다”며 “사옥 수요 기업부터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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