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에 기관 자금 몰렸다…2250만 달러 순유입 전환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16일, 오후 03:24

©뉴스1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16일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25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이어진 4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을 끊고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구체적으로 블랙록의 'ETHA'에 1760만 달러가 유입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ETH'와 'ETHE'에도 총 490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이더리움 가격도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글로벌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0% 오른 1764달러를 기록했다.

기관들의 이더리움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은 지난주 이더리움 7만 6881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보유량을 562만 754개로 늘렸다.

업계에선 이더리움의 기관 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벡 라만 이더리얼라이즈 공동 설립자는 "현재 이더리움 가격과 시장 기대 사이의 괴리는 기관 투자 사이클에 따른 타이밍 문제일 뿐"이라며 "(대형 금융사들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 만큼, 자산의 온체인 이동이 본격화하면 가격 역시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더리움의 성공은 가격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 수와 지속 가능성, 그리고 유용성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sn12@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