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우건설은 목동 8단지, 11단지, 14단지를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적 고급스러움을 무기로 내세워 외관과 조경 등에 해외 유명 설계사들과 협업 예정이다. 제도 개선을 전제로 자율주행 주차도 시도한다.
대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에 개관한 써밋 목동 라운지 내부 전경
써밋 목동 라운지는 작년 써밋 브랜드를 전면 개편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라운지로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는 현재 2만 6629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재건축을 완료하면 각 단지는 15~20층에서 49층(단지별 130m~180m)으로 높아지고 4만 7409가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각 단지별로 재건축 추진 단계가 모두 달라 진행 속도가 빠른 곳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목동 6단지 조합은 이달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와 수의계약할 예정이다. 목동 8단지 등은 연내 시공사 선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목동 14개 단지 중 우선 8단지, 11단지, 14단지에 공을 들인다는 예정이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1~5단지보다 7~14단지의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보니 뒷 단지를 중심으로 먼저 공략한 후 앞의 단지는 재건축 속도에 따라 수주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목동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 등을 사로잡는 무기로 ‘한국적인 고급스러움(Modern Koreaness)’를 제시했다. 형 소장은 “선비와 문인들이 모여 차를 마시고 시와 음악을 나누며 사유, 담론을 교류하던 ‘아회(雅悔)’에서 착안해 라운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기존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스카이브릿지 등을 활용한 외관과 목동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조경을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조경은 네덜란드 정원 디자이너 바트 후스(Bart Hoes) 등과
외관은 미국 설계사무소 ‘저드(JERDE)’ 등과 협업한다. 바트 후스는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에, 저드는 한남2구역 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써밋 목동 라운지의 취향 공유 공간 ‘서가’
목동이 학군지임을 고려해 오픈형 서재, 도서관 뿐 아니라 1인용 독서실, 과외가 가능한 멀티실 등의 커뮤니티도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확보했다. 이는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수주 실적이다. 대우건설은 목동 아파트 재건축 뿐 아니라 상도15구역 재개발, 성수4지구 재개발, 신월시영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낸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