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요진건설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도약할 것"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09:3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종합건설사에서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요진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부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요진건설산업)
이날 행사에는 최은상 부회장과 송선호·정찬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계열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우수사원 시상, 사업본부별 미래 비전 발표 등이 진행됐다.

최은상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종합건설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50년의 시간을 함께한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76년 요진산업으로 출범한 요진건설은 주택과 토목, 업무시설, 호텔, 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08년 자체 브랜드인 ‘와이시티(Y-CITY)’를 선보인 이후 일산 요진 와이시티와 복합쇼핑몰 벨라시타 등을 개발하며 디벨로퍼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요진건설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단순 시공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획·투자·설계·시공·운영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와 벨라시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등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사업 모델에 접목할 방침이다. 제약·바이오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연구시설 등 특수건축 분야도 핵심 성장 영역으로 육성한다.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인공지능(AI) 기반 공정·원가 관리 시스템, 프롭테크 기반 운영 플랫폼 등을 도입해 생산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요진건설은 이날 새로운 100년을 위한 4대 실천 과제로 △안전관리 시스템 정착 △수주 및 원가관리 경쟁력 강화 △기술 변화에 대응한 비즈니스 혁신 △미래 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50년이 ‘무엇을 지을 것인가’를 고민해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어떻게 사업을 할 것인가’를 묻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건물을 ‘짓고 떠나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을 ‘짓고 함께 살아가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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