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온(XION) 로고.
가상자산 자이온(XION)이 인공지능(AI) 중심 블록체인 '베로나(VERONA)'로 리브랜딩한다는 소식에 37% 급등했다. 브랜딩에 따른 입출금 중단을 앞두고 이른바 '가두리 펌핑'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3시 3분 빗썸에서 자이온은 전일 대비 37.70% 오른 2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반등한 이후 이날 상승 폭이 급격하게 커졌다.
이번 급등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리브랜딩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자이온은 이름을 '베로나(VERONA)'로 변경하고, 기존 체인 추상화 중심 전략에서 AI 중심 블록체인으로 전환한다.
베로나는 웹사이트와 이메일, 여권,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정보를 한 차례 검증한 뒤 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한다. 이후 AI 에이전트와 앱은 원본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도 검증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자이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AI가 신뢰하는 정보를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브랜딩 이후에도 체인 ID와 스마트 콘트랙트 주소,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거버넌스 등 핵심 네트워크 구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가격 상승에는 리브랜딩에 따른 입출금 중단 공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입출금이 중단되면 거래소 내부에서만 거래가 이뤄져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가두리 펌핑'이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이온의 입출금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