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6.2.6 © 뉴스1 구윤성 기자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비트코인과 삼성전자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9000선을 돌파하고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내며 두 자산 간 시가총액 차이가 커졌다.
19일 글로벌 주요 자산 및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를 집계하는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 2760억 달러로 글로벌 자산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약 1조 5220억 달러로 12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격차는 약 2460억 달러다.
비트코인과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가 비트코인을 제치고 13위에 올랐지만 8일에는 삼성전자 주가 급락 여파로 비트코인이 다시 13위를 탈환했다.
다만 이후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 기대감에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의 시가총액 격차가 확대됐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6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6.51%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도 약 1조2480억 달러까지 늘어나 글로벌 자산 순위 16위에 올랐다. 비트코인과의 시가총액 격차도 약 28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반면 같은 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8220만 달러(약 1250억 원)가 순유출되며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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