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변차로 사라진다…소공로 가변차로 44년 만에 폐지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6: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마지막 가변차로인 소공로 가변차로가 44년 만에 폐지된다. 이를 통해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소공로 가변차로 철거공사 관련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왕복 5차로였던 소공로를 왕복 4차로로 조정하고 차로 폭을 3m 이상 확대하는 등 소공로 가변차로 철거 조치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보도를 확장하고 가장 협소했던 보도 폭을 0.7m에서 2.7m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간 서울광장과 한국은행을 연결하는 소공로는 보행량에 비해 보도 폭이 좁아 시민 통행 불편이 지속됐다. 조선호텔에서 서울광장 방면 가장 좁은 곳의 보도 폭이 0.7m에 불과해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교차로 구간은 가변차로 운영으로 인해 일부 차로 폭이 2.8m 수준에 불과해 현행 규칙상 최소 기준인 3m에 미달한 수준이었다.

시는 보도 확폭 조치와 함께 가변차로 폐지에나선다. 가변신호기 3개소 철거 작업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조선호텔 사거리~한국은행 앞 구간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한편 시는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도심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한 근본적인 도로공간 재편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세종대로18길의 차로를 축소하고 전 구간 보도 확장과 함께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출퇴근 및 점심시간 대 보행 밀집도가 높아 혼잡했던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의 교통섬을 올해 4월 철거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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