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초 고속도로 본격 추진…판교~양재 상습정체 줄어든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1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상습 정체가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성남~서초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새 노선이 개통되면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남부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분산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서초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가칭 성남서초고속도로주식회사)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남~서초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561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 노선으로 추진된다. 현재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 서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양재IC 일대로 집중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1월 제3자 제안공고를 통해 사업자 모집에 나섰으며, 최초 제안자인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와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앞으로 사업 세부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협상과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서울 서남부권으로 향하는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양재IC 일대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정체 완화와 이동시간 단축 등 시민 체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나들목 일대 상습정체가 완화돼 국민의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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