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인데…"최고의 약세장"?[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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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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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한때 5만 9000달러
비트코인(BTC)이 가상자산 하락장 장기화, 기술주 조정 등의 영향으로 6만 달러를 일시 반납했다. 한때 5만 9023달러까지 떨어지며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25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3% 떨어진 9250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9% 하락한 6만 89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비트코인은 5만 9023달러까지 하락했다.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락세에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가상자산 업계 내부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이날 가상자산 시장 자금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과 스페이스X, 오픈AI 등 인기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월드컵 열풍으로 부상한 예측시장으로 투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여기에 이란 전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된데다, 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 환경이 악화됐다.

가장 큰 상승 재료로 꼽히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는 미 의회의 여름 휴회 전까지 핵심 입법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기한이 약 5주 밖에 남지 않아 이 시기를 놓치면 법안 처리는 가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투자 환경은 악화됐으나 비트코인의 하락 폭 자체는 과거 '크립토 겨울' 때와 비교하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관투자자 참여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샘 캘러핸(Sam Callahan) 오렌지BTC 비트코인전략·리서치 책임자는 "사람들이 요즘 시장을 '최악의 강세장, 최고의 약세장'이라고 한다"며 "비트코인의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과거처럼 개인투자자 중심 자산이 아니라,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CBDC 금지 법안 서명 연기
미국 의회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2030년까지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법안 서명을 연기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추진하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SAVE America Act)'이 의회를 통과하기 전까지 해당 법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했다. 세이브 아메리카 법은 유권자 등록 시 미국 시민권 증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은주택 가격 안정화 법안인 '로드 투 하우징 액트(Road to Housing Act)'로, 주택 관련 법안이지만 연준의 CBDC 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 수익성 악화…일 매출 1년 새 2000만달러 '뚝'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일 매출이 약 3000만 달러로, 지난해 여름 기록한 500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이 추산한 채굴 생산원가는 비트코인 7만 8000달러이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원가를 밑도는 흐름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낸스, 미카 인가 확보 의지…"그리스서 무산되면 다른 나라서 도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그리스에서 미카(MICA)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무산될 경우 유럽연합(EU) 내 다른 국가를 통해 영업 인가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미카는 EU의 가상자산 법안이다.

질리언 린치 바이낸스 유럽 총괄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유럽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리스 신청이 진전되지 않을 경우 다른 EU 회원국에서 인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과거 아릴랜드, 라트비아 등 다른 유럽 국가 규제당국과도 협의했지만 최종적으로 그리스 당국에 영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오는 7월 1일까지 영업 인가를 확보해야 한다. 7월 1일은 미카 법 상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날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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