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까지 품는다…일본, 스테이블코인 도입 '속도'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25일, 오후 05:02

리플 로고.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일본에서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출시했다. 일본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통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잇따르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리플은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 가상자산 계열사 SBI VC 트레이드와 협력해 일본에서 RLUSD를 출시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 모두 SBI VC 트레이드 플랫폼에서 RLUSD를 이용할 수 있다.

잭 맥도널드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부사장은 "SBI그룹과 협업해 RLUSD를 결제, 토큰화, 담보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일본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을 글로벌 유동성에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일본 금융청(FSA)의 규제 승인 이후 이뤄졌다. 리플은 RLUSD를 자금결제법상 새로운 전자결제수단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RLUSD는 지난 2024년 출시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국채, 기타 현금성 자산 등을 준비금으로 보유해 1대1 가치를 유지한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RLUSD의 최근 시가총액은 약 16억 달러이며,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 1670만 달러다.

최근 일본에선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개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본 의회는 이달 초 가상자산을 금융상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했으며, 해당 법안은 참의원 승인을 거쳐 내년 시행될 전망이다.

SBI그룹은 이날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스타테일 그룹과 협력해 일본 최초의 신탁은행 기반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SC'를 출시했다.

또 일본 3대 은행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미즈호은행은 공동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2026회계연도(2027년 3월 종료) 안에 상용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 전국기업연금기금도 전체 운용자산의 약 1%를 가상자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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