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사진=연합뉴스)
건설공사 계약액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1억원 이상 원도급 공사를 집계한 통계다.
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최근 10년 최고치의 89.6% 수준이다. 지난 2022년 2분기 82조 7000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3년 3분기 45조 5000억원까지 감소했던 계약 규모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발주 주체별로는 민간부문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민간 계약액은 반도체 생산시설과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5.6% 증가한 49조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도 포천 발전소, 부산항 등 도로와 항만, 발전소 토목·산업설비 사업 추진에 힘입어 5.0% 증가한 25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이 2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특히 산업설비 계약액은 11조원으로 159.0% 급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수 토목은 17조원으로 6.0%, 조경은 1조원으로 6.0% 각각 증가했다. 건축 계약액도 민간 공장 증설과 주택사업 영향으로 16.6% 늘어난 4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건설공사 계약액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지역별로는 수도권 증가세가 뚜렷했다. 현장 소재지 기준 수도권 계약액은 3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8%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34조 9000억원으로 7.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은 9조 6000억원, 인천은 3조 3000억원, 경기는 26조 2000억원의 계약액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4조 7000억원, 충남이 4조 5000억원, 전남이 4조 2000억원으로 비교적 큰 규모를 나타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도 수도권 쏠림이 나타났다. 수도권 소재 건설사의 계약액은 47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2%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소재 건설사는 26조 3000억원으로 5.4% 감소했다. 서울 소재 건설사의 계약액은 34조 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11조 2000억원, 인천은 1조 8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