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도 '외환시장' 생긴다…유니스왑·스파크, FX 레이어 구축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후 05:14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유니스왑과 스파크가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외환시장(FX)처럼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공동 유동성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연결하는 '스테이블코인 외환시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파크는 유니스왑과 협력해 스테이블코인 전용 'FX 레이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FX 레이어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유동성 네트워크다.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쉽게 옮기고, 거래에 사용하지 않는 유휴 자산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파크는 외환시장이 여러 법정화폐를 연결하는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연결하는 유동성 인프라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별 스테이블코인보다 유동성 네트워크가 향후 시장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스파크는 우선 스테이블코인 USDS, 테더(USDT), 페이팔 USD(PYUSD)의 유동성을 통합하고 향후 지원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규제 체계가 마련되며 핀테크·결제 기업, 은행들의 시장 진입도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현재 약 3000억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오는 2030년 4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샘 맥퍼슨 스파크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스테이블코인의 경쟁은 수백 개 발행사가 전 세계에서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누가 구축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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