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전국 80개 현장에 '체감온도 IoT 모니터링' 도입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02일, 오전 09:1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건설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감온도 사물인터넷(IoT) 모니터링 플랫폼’을 전국 80개 건설현장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건설 본사 안전관리자들이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의 IoT 온·습도계 가동상태와 실시간 체감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본사 안전관리자들이 안전상황센터에서 전국 현장의 IoT 온·습도계 가동상태와 실시간 체감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 곳곳에 설치된 온·습도계를 통해 온도와 습도, 체감온도를 5분 단위로 측정하고 폭염 위험 수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체감온도에 따라 양호(31도 미만), 관심(31도 이상~33도 미만), 주의(33도 이상~35도 미만), 경고(35도 이상~38도 미만), 위험(38도 이상)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한다.

롯데건설은 2023년 자체 연구개발을 시작해 스마트 솔루션 기업 엔비즈소프트와 공동으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랫폼은 본사 안전상황센터와 현장을 연계해 운영된다. 본사에서는 전국 현장의 체감온도와 폭염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험 단계가 감지되면 본사 안전상황센터와 사업본부 안전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등에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휴식시간 부여나 작업 중지 등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 안전관리 업무 효율도 높였다.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감온도 측정일지를 자동 작성하고 폭염 단계별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근로자는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실시간 체감온도와 폭염 대응 요령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 플랫폼으로 2024년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전국 현장에 적용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근로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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