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토큰화 주식(주식 토큰)'을 선물·마진거래 담보로 인정하면서 주식 토큰의 활용처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크라켄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스트래티지 등 일부 주식 토큰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물 거래 담보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는 미국 외 지역 적격투자자만 이용 가능하다.
크라켄은 자산별 위험도를 반영해 헤어컷(담보가치 할인율)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헤어컷이란 담보의 시장 가치와 실제 인정되는 가치 간의 차이(할인율)를 의미한다. 변동성이 큰 스트래티지와 로빈후드 주식은 담보가치를 30% 할인해 인정한다.
자산별 담보 한도도 설정했다. 대부분 주식 토큰은 25만 달러, 서클 주식은 10만 달러까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 담보 한도와 헤어컷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크라켄은 밝혔다.
이 같은 크라켄의 행보를 두고 주식 토큰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주식 토큰을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주식 토큰 시장점유율 1위인 온도파이낸스도 무기한 선물 거래 플랫폼 '온도 퍼프스(Ondo Perps)'에서 주식 토큰을 주식 무기한 선물 거래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도 퍼프스는 현재 정식 버전이 아닌 베타 버전만 운영하고 있다.
주식 토큰 시장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물자산토큰화(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전체 주식 토큰 시가총액 규모는 약 19억 6000만 달러로, 올해 1월 시총 규모였던 6억 9000만 달러에 비해 6개월 만에 3배 가량 늘었다.
hyun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