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사장, 취임 후 첫 행보 "서리풀 지구, 착공 1년 당겨라"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전 11:3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방문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리풀 지구 착공을 1년 앞당긴 2028년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8일(수) 서울 서리풀지구 현장에서 이성훈 LH 사장(가운데)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8일(수) 서울 서리풀지구 현장에서 이성훈 LH 사장(가운데)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장은 8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1, 2지구를 차례로 방문했다. 6일 취임식 이후 업무보고를 받은 뒤 첫 현장방문이다. 이 사장은 지구별 추진 경과와 사업 일정 현안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발표된 계획보다 주택 착공을 1년 이상 앞당겨 2028년부터 착공하도록 지시했다.

서리풀 지구는 서울 주택공급 확대의 상징적인 사업지다. 1지구는 공공주택 지구로 2월 지정돼 1만 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2지구는 6월 지정돼 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이달 1지구에 대한 지구 계획을 신청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승인, 하반기 보상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첫 현장으로 서리풀 지구를 찾아 사업 조기 추진 방안을 살펴본 것은 수요가 높은 지역에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 시장 안정 달성의 중요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리풀 1지구는 토지 보상 절차 등을 둘러싸고, 2지구는 우면동 성당과 마을 존치를 요구하며 거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 보상·이주 등 현안을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서리풀 지구 내 역세권에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를 확대하고 신혼부부·출산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리풀 지구에 이어 서울대방 신혼희망타운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올해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된 만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신고의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폭염 단계별 작업중지 조치 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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