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사 10곳 중 8곳, 토큰화 사업 중요…월가 핵심 전략 부상"

재테크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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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기관 10곳 중 8곳 이상이 토큰화를 중요 사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 토큰화가 월가 금융사들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금융기술 기업 브로드리지는 북미 지역 금융 업계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토큰화 기술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4%가 "토큰화는 자사 사업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인프라의 일부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

토큰화는 주식·채권·펀드·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발행하는 기술이다. △결제·청산 절차 간소화 △운영 비용 절감 △24시간 거래 △소액 단위 투자 등의 장점이 있어 전 세계 금융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응답자의 92%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자산이 상당 기간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응답자의 69%는 블록체인 전용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기보다 기존 인프라에 토큰화 기술을 통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토큰화가 가장 먼저 확산할 분야로는 공모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꼽혔다. 최근 토큰화 미국 국채 상품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토큰화 시장이 커지기 위해 해결할 과제도 제기됐다. 응답자들은 가장 큰 걸림돌로 규제 불확실성을 꼽았다. 이어 금융시스템에 블록체인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상의 복잡성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응답자의 68%는 향후 3~5년 안에 토큰화가 금융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약 3분의 1은 앞으로 2년 동안 토큰화 사업 투자 규모를 26~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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