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700만원선 숨 고르기…ETF 매수에도 FOMC 앞두고 관망[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후 01:12



비트코인, 9700만 원선 약보합…ETF 자금 유입에도 FOMC 앞두고 관망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선을 유지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9% 하락한 9705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전일 대비 1.56% 오른 6만 6322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ETF에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지며 누적 6억 달러 이상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제기된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자체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인하 시그널이 위험자산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체인 지표 역시 아직 강한 현물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서니맘(Sunny Mom)은 크립토퀀트 기고문에서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신규 규 레버리지 포지션입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최근 6만 4000달러에서 6만 6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현물 거래량은 지난 4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펀딩비는 과열 수준이 아니고 선물 거래량도 중립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유입도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뚜렷하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현물 시장의 거래를 되살리기에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美 클래리티법 처리 난항…윤리 조항 집행 권한 놓고 여야 대치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윤리 조항의 집행 권한을 둘러싼 여야 이견으로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연방 공직자의 가상자산 이해충돌을 규율하는 윤리 조항의 집행 권한을 각 주 검찰총장(State Attorney General)에게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백악관과 공화당은 연방 법무장관(U.S. Attorney General)이 최종 집행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은 상원 통과 이후에도 9월 하원의 재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최종 처리까지는 추가 절차가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상원 본회의 상정을 예상하지만, 윤리항을 둘러싼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처리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솔라나·하이퍼리퀴드 ETF, 알트코인 ETF 거래량 80%"
솔라나(SOL)와 하이퍼리퀴드(HYPE)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알트코인 ETF 거래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솔라나 ETF의 운용자산(AUM)은 9억 400만 달러, 하이퍼리퀴드 ETF는 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 ETF의 운용 규모는 각각 해당 토큰 시가총액의 약 2%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ETF가 시가총액의 약 9%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 투자자 유입에 따른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은 "규제 불확실성과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SOL과 HYPE ETF에는 위험 선호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향후 규제 환경 개선과 토큰화 실물자산(RWA) 사업 확대가 신규 투자자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빈후드 예측시장 매출, 가상자산 첫 추월 전망
로빈후드(Robinhood)의 예측시장 사업 매출이 올해 2분기 처음으로 가상자산 거래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번스타인과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들은 로빈후드의 2분기 예측시장 매출이 가상자산 거래 부문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이를 반영해 로빈후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가상자산 거래는 둔화했지만 월드컵을 계기로 예측시장 거래가 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예측시장 매출이 올해 남은 기간에도 가상자산 거래를 웃돌 가능성이 높으며 2028년에는 17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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