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美 규제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후퇴[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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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24일, 오전 09:59

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2026.2.6 © 뉴스1 구윤성 기자

비트코인, 6만5000달러선 약세…중동 긴장·클래리티법 지연에 투심 위축
비트코인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법 처리 지연 영향으로 6만 5000달러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2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2% 하락한 9504 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는 전일 대비 1.96% 떨어진 6만 490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6만 6900달러대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며 장중 6만 4000달러대로 밀렸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6만 5000달러 안팎에서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하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법 처리 지연이 동시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유조선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의회의 클래리티법 처리 일정이 불투명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의회가 여름 휴회에 들어가는 다음 달 7일까지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법안 처리가 9월 이후로 미뤄질 경우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대한 기대감도 당분간 약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 상원 원내대표 "클래리티법, 휴회 전 처리 가능성 낮다"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의 여름 휴회 전 통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튠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클래리티법의 여름 휴회 전 통과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실상 휴회 전 마지막 입법일인 8월 7일(현지시간)까지 의미 있는 진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튠 원내대표는 여름 휴회 전 심의 절차만 시작되더라도 9월 회기에서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CEO, 클래리티법 공개 지지…"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CLARITY)법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시장 구조를 마련하고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클래리티법을 진전시키는 것을 매우 지지한다"며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솔로몬 CEO의 지지 발언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등 일부 대형 은행 경영진의 반대 입장과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디파이 해킹 대란 아직 아니다…기존 보안 취약점이 핵심"
인공지능(AI)으로 인한 디파이(DeFi) 해킹 대재앙 우려는 아직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시브 쿠레시 드래곤플라이 매니징 파트너는 "디파이 해킹 대란에 대한 우려는 오해"라며 "4월 대규모 해킹 사건을 포함해도 올해 월별 해킹 피해 규모와 연평균 피해 규모는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웹3 보안 사고의 주요 원인은 AI보다 키 탈취와 인프라 취약점, 사용자 실수라고 분석했다. 다만 AI가 공격 속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보안 위협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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