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BRT 구축과 운영 방향을 담은 법정계획이다. 대광위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6000억원(국비 5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38개 BRT 노선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서는 지방권 투자를 확대했다. 국비 기준 투자 비중은 지방권이 77%(4076억원), 수도권이 23%(1205억원)다. 대광위는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완화하고 주요 거점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전국 BRT 전용 주행로는 현재 351㎞에서 707㎞로 늘어나고, 전국 버스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1㎞에서 25㎞로 20% 향상된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비중은 26%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율주행 BRT 노선은 6개에서 18개로 늘릴 예정이다.
공항과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인천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대구공항을 연결하는 노선과 KTX 송도역, 창원역, 공주역 연계 노선 등을 추진하고, 서울 강남·송파, 부산 에코델타시티, 광주 운암권 등 주요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BRT도 확충한다.
광역권 연계 노선도 확대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부산 강서~부산 하단~대티역, 오송역~세종국회의사당, 청주~세종 노선 등이 포함됐으며, 복정역~오리역, 창원~부산진해, 세종~천안아산역 노선은 계속 추진된다.
이와 함께 무장애(BF) 정류장 표준화와 저상버스 확대, 승강장과 차량 간 단차 최소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관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수소·전기버스와 자율주행 기술도 BRT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단순한 버스 인프라 확충을 넘어 5극 3특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BRT를 육성하는 중장기 청사진”이라며 “광역권 간 연계와 주요 거점과의 환승 체계를 고도화해 국민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