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뒤 54% 상승"…비트코인 반등 공식 재현할까[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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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전 09:47


비트코인, 6.4만달러 숨고르기…"美 중간선거가 반등 분기점"
비트코인(BTC)이 미국 중간선거 전 하락한 뒤 선거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가격이 6만 4000달러 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면서, 과거와 같은 반등 흐름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31일 오전 9시 1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9174만 8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19% 상승한 6만 4722달러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알파랙탈 설립자 주앙 웨드슨은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중간선거 약 1년 전부터 약세장에 진입한 뒤 선거 직후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선거를 전후로 바닥을 형성했으나, 당선인 취임식 직후 고점을 찍는 패턴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바이낸스 리서치도 과거 비트코인이 미국 중간선거 기간 평균 56% 하락했지만, 선거 후 1년간 평균 54% 상승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웨드슨은 "시장 투매와 레버리지 해소, 신규 자금 유입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상승 전환을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2거래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327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코인베이스 2분기 매출 12.2억 달러…예상치 하회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2분기 매출은 1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12억 9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다.

거래 수익도 5억 9000만 달러에 그치며 시장 전망치(6억 28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번 실적은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2분기 약 14%, 이더리움은 약 25% 하락했다. 이에 따라 현물시장의 거래량과 가격 모두 위축됐다.

스트래티지, 2분기 82억달러 순손실…적자 전환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가상자산 가격 하락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올해 2분기 82억 2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83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100억 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실현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6일 기준 비트코인 84만 3775개를 보유하고 있다.

"클래리티법 처리 지연, 가상자산 시장 하방 압력 키워"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클래리티법은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됐다"며 "법안 처리가 지연돼 시장의 핵심 호재 중 하나가 약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법안 통과가 늦어질수록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금융시장 인프라에 흡수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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