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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래리티법(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 하락이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법안 처리가 더 늦어지면 가상자산 가격의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예측시장에서 클래리티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37%까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미 상원이 여름 휴회를 앞두고 다른 법안 처리를 우선시하면서다.
현재 클래리티법 논의는 공직자 윤리 조항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자금세탁방지 규정 등을 둘러싸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
JP모건은 지난 29일 보고서에서 "클래리티법 통과가 늦어질수록 토큰화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금융시장 인프라에 흡수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체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았다. 가상자산 중개업체와 토큰화,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도 마련한다.
클래리티법은 기관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확대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해 은행과 증권사, 거래소, 자산운용사 등의 투자와 시장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 증권사 시타델증권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에 4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CFTC는 미국 최초로 규제형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계약을 승인하기도 했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