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그루 무궁화 물든 서울식물원…광복절 특별전 열린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식물원이 나라꽃인 무궁화로 물든다. 6000여 그루의 무궁화와 함께 8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경복고등학교 무궁화 후계목도 처음 공개돼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름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식물원 전경.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식물원 전경.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식물원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열린숲 무궁화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단심계와 백단심계, 청단심계 등 다양한 계통의 무궁화 6086주를 선보인다. 우수한 수형을 갖춘 무궁화 분화 36점과 분재 22점도 함께 전시돼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고사했던 경복고 무궁화의 후계목도 이 자리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 무궁화는 경복고 교정에서 80년 이상 자라며 종로구 아름다운 나무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식물원은 고사 직전 전문적인 식물 유전자원 보전 기술로 생명력을 이어 후계목을 육성했다.

전시 기간에는 무궁화 품종별 특징과 구조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도 함께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Go! Green 토요일’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7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8월 1일과 8일, 15일, 2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린숲 숲문화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000원이다.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는 전시 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100일 정도 긴 기간 매일같이 피고 지는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특히 서울식물원이 집중 육종하는 식물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꽃 무궁화를 알리고 연구하는데 서울식물원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서울식물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원에 무궁화가 피어있다. (사진=서울식물원 제공)
서울식물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원에 무궁화가 피어있다. (사진=서울식물원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