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내 증권 거래가 늘어난 데다 환율 변동성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외환거래가 확대됐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은 월평균 기준 올해 1분기 855조원에서 2분기(4~5월) 1048조원으로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1분기 0.60%에서 2분기 0.52%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매매액 증가와 변동성 지속에 따른 헤지 수요 등이 외환거래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외환거래 증가를 주도했다. 2분기 현물환 거래 규모는 일평균 541억 1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117억 3000만달러(27.7%)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일평균 673억 2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70억 6000만달러(11.7%) 증가했다.
은행별 전체 외환거래 규모는 국내은행이 555억 1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93억달러(20.1%) 증가했고, 외은지점은 659억 3000만달러로 94억 8000만달러(16.8%) 늘었다.
현물환 거래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437억 4000만달러로 104억 6000만달러(31.4%)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거래가 각각 295억 1000만달러, 246억 1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7.8%, 27.5% 증가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 간 상호거래와 비거주자와의 거래가 각각 257억 6000만달러, 177억 6000만달러로 23.6%, 41.1% 증가했으며, 국내 고객과의 거래도 105억 9000만달러로 18.3% 늘었다.
외환파생상품에서 선물환 거래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를 중심으로 230억 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0억 9000만달러(21.6%) 증가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도 420억 3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29억 2000만달러(7.5%) 늘었다.
사진=한국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