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상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지만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0년 정비계획 변경, 2022년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지만 사업성이 낮아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전환점은 서울시의 규제 완화였다. 시는 지난해 발표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규제개선’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용적률·높이·주거비율 등을 완화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 5월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재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하 7층~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기존 소형 위주에서 벗어나 전용면적 59㎡와 84㎡ 이상 중형 평형을 포함한 총 298가구(공공임대 15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인근 업무지구 종사자의 직주근접 수요와 다양한 도심 주거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상 2층에는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조성한다. 청년 창업과 글로벌 문화 기능을 갖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촌 일대 재개발의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양질의 직주근접형 주거 공급과 청년창업 거점 조성을 통해 신촌이 다시 활력 넘치는 서울의 대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