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충격이 불러온 약달러…환율 1400원대서 방향성 탐색[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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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전 08:1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0일 140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 충격으로 인한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로 인해 원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사진=AFP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07.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16.1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8.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7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2만 3000명 감소하며 예상치(8만명)를 대폭 하회했다. 실업률은 4.2%에서 4.1%로 낮아졌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이 61.5%에서 61.4%로 낮아지며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주정하던 고용시장 균형이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9월, 12월 연준 인상 베팅이 후퇴하며 미국 2년 국채금리는 5bp(1bp=0.01%포인트)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99 중반까지 추가 하락했다.

다만 주말 간 이란은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 재개 합의에 근접했으나 최종 타결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란은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지만 미국과 직접 협상은 거부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환율이 1400원선까지 내려오면서 방향성 베팅을 주로 하는 역외 숏(매도)플레이가 몰리며 장중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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