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개봉 세이지움 청년안심주택을 방문해 입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안심주택은 역세권 등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사업 대상을 기존 역 반경 250m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500m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민간사업자들의 참여를 위해 건설자금 이차보전 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최대 2%에서 4%로 확대하고 공공기여율도 3년간 한시적으로 5%포인트 완화한다.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청년주거안정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청년 맞춤형 주택 7만 4000가구를 공급한다. 신규공급에는 서울형 새싹원룸 1만 가구,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자산형성을 도모하는 ‘디딤돌주택’ 2000가구, 장기할부 방식으로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주는 바로내집 600가구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청년 25만명의 주거비 부담도 낮춘다. 청년월세 지원은 올해 월 20만원, 연 2만 8000명 지원으로 확대됐으며 월세지원 미선정 청년을 대상으로 월 8만원의 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의 소득기준도 연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되며 대출금액에 대해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해 5000명을 지원한다.
오 시장은 이날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황희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청년 버스 주택’에 대한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오 시장은 “최근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주택으로 활용하자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나온 것도 청년들에게 주거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청년들에게 주거는 ‘삶의 사다리’이자 오늘을 버티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주거사다리를 지키는 일에 서울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계획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