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관악 설계공모에서 선정된 건축사무소 품사의 설계도. (사진=서울시)
건립 대상지인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신림동 일대)는 최근 차고지 이전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992억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과 딥테크 특화지원공간, 연구·실증시설, 주민 개방형 주차장 등을 갖춘 서남권 복합 딥테크 창업거점으로 만든다. 기업 입주공간은 약 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당선작은 건물을 3개로 나눠 배치하고 대지 모서리를 열린 공원으로 비워낸 것이 특징이다. 건물 중앙에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공간을 확보했다. 주변 지역의 규모와 맥락에 맞춘 군집형 배치로 대규모 건물이 주는 위압감도 줄였다.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시설과 함께 휴게·문화공간, 주민 개방형 주차장 등을 배치해 청년 창업가와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공공건축 공모 최초로 2차 발표심사에 AI 음성변조 기술도 도입됐다. 발표자의 신원 노출을 차단해 블라인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사전 테스트와 음성 점검을 거쳐 실시간 질의응답의 안정성도 확인했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랫동안 차고지로 쓰이던 공간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남권 혁신 창업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당선작이 가진 우수한 건축적 구상을 충실히 실현해 관악S밸리를 대한민국 딥테크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