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익 727억원…전년比 35.6%↑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5:06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원가율이 개선되고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한 사업장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영업이익률도 9.5%로 높아졌다.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 CI. (사진=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7645억원, 영업이익 727억원, 당기순이익 5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36억원)보다 35.6%, 당기순이익은 전년(357억원)보다 47.1%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원가율은 84.8%로 전년 동기 89.5%보다 4.7%포인트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6.2%에서 9.5%로 3.3%포인트 상승했다.

두산건설은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 수주한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해당 전략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사업에서는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고려한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지역 사업장의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관련 리스크를 낮추는 한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재무 측면에서도 분양을 완료한 주요 사업장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주 부문에서는 상반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지역 대형 사업장을 선별적으로 공략해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수주액 기준 업계 5위다.

두산건설은 상반기부터 안정적인 수주 실적을 이어가며 연간 최대 수주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 주택사업에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산건설은 서울 1호·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1구역에서는 공공재개발 사업 중 처음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획득했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사업 수행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부천 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공모에도 참여하는 등 공공 주택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선별수주 전략의 성과가 주요 사업장의 공정 본격화와 함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주택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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