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효과”…BS한양, 상반기 실적 ‘껑충’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전 10:24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BS한양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5% 증가한 7589억원, 당기순이익은 172.9% 늘어난 655억원이다.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효과”…BS한양, 상반기 실적 ‘껑충’
BS한양은 “저수익 현장 비중을 축소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 결과 원가율 개선과 함께 건설 본업의 수익 체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수주했던 원가 부담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수익성이 높은 신규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되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3.7%포인트 개선된 79.4%를 기록했다.

수주채널 다변화도 이어졌다. 상반기 세종스마트시티 2개 블록 추가 수주(총 4개 블록)를 비롯해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 검암S2, 고흥·광양 BESS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말 BS한양의 수주잔고는 7조3000억원 규모다.

BS한양의 하반기 주요사업장으로는 세종스마트시티가 있다.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선도지구(34만㎡)에 총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사업자가 공동 시행하며 BS한양은 건설부문 출자사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있다.

BS한양은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L존) L6·L7·L8·L11 등 4개 블록, 총 2,191세대 규모의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스마트리빙존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배송, 스마트홈 등 최첨단 스마트서비스가 결합된 미래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 사업으로는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이 준공 이후 안정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흥·광양 등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솔라시도 인근에는 2030년까지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AIDC(AI데이터센터) 공급원으로 활용되며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역시 GS에너지와의 합작을 통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건설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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