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설업 활성화 대책 마련 분주…총리 업계 회동은 순연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후 04:3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정부가 갈수록 심화하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업황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범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착수했다. 공급 주체인 건설업계의 위축이 주택 공급 절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건설 경기를 살려 시장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사진=연합뉴스)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사진=연합뉴스)
19일 관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금융위 등 관련 부처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건설업계와 순차적으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대통령이 전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 신속 공급 방안 후속 조치 계획을 보고받은 후 건설업계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필요한 조치를 챙겨달라 주문한데 따른 조치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0일 모처에서 건설 유관단체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순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 등 정부부처와 건설업계와의 간담회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황을 정리해 다시 (간담회 일정을)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건설업 살리기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주택 공급난에 대한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PF 경색, 고금리 여파로 건설업계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며 착공·분양 물량이 급감하자, 집값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 생태계 정상화 없이는 중장기적 주택난 해소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 관련 세제개편안 및 공급 대책과 관련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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