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래리티법' 한마디에…오피셜트럼프, 16% 급등[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2:16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오피셜트럼프(TRUMP)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통과 촉구 발언에 16% 급등했다.

20일 오후 1시 50분 빗썸에서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16.76% 오른 2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피셜트럼프는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당시 출시된 밈 코인이다. 밈 코인은 뚜렷한 목적이나 활용처보다 유행과 커뮤니티의 관심을 기반으로 발행해 일반 가상자산보다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다.

오피셜트럼프는 출시 직후 가격이 폭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동시에 현직 대통령이 정치적 영향력을 활용해 사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해충돌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가격 급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의 최대 현안인 클래리티법 통과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가상자산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클래리티법에 대해 "(의회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코인베이스와 제미니, 리플, 체인링크랩스 등 가상자산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래리티법은) 매우 강력하고 체계적인 법안으로 미국이 중국뿐 아니라 다른 모든 국가보다 앞서 나가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정부가 추진해야 할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클래리티법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법안이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규율,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관여 제한 등도 주요 쟁점으로 논의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하면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과 규제기관의 관할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클래리티법을 지난해 통과한 '지니어스법'에 이은 핵심 입법 과제로 꼽는 배경이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과 공직자 윤리 조항 등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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