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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 플랫폼 칼시가 미국 주가지수와 연동된 무기한 선물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예측시장을 넘어 여러 자산을 취급하는 종합 금융거래소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칼시는 지난 18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미국 대형주 500개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의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무기한 선물은 일반 선물과 달리 만기가 없다.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다. 펀딩비를 통해 계약 가격이 기초자산의 시장가격을 따라가도록 설계했다.
칼시는 산업용 금속인 구리와 연동된 무기한 선물도 함께 신청했다. 지난 5월 말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을 승인받았으며, 지난달에는 금·은 등 귀금속 연계 상품 출시를 추진하는 등 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칼시에 따르면 무기한 선물의 지난해 전 세계 거래 규모는 90조 달러를 넘어섰다. 칼시의 무기한 선물 상품도 출시 일주일 만에 거래액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칼시는 지난 6월 예측시장에 머물지 않고 여러 자산을 취급하는 종합 금융거래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무기한 선물 시장 진출을 둘러싼 전통 거래소들의 견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무기한 선물 도입이 승인된 직후인 지난 6월 초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글로벌마켓의 주가는 하락했다. 무기한 선물이 기존 선물상품과 경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CME는 이후 CFTC의 무기한 선물 승인에 반발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