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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는 한·미 정부 간 고위급 논의를 통해 발굴한 사업을 국내 기업의 실제 사업 참여 기회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의 미국 방문 당시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건설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 가운데 ‘네바다주 리튬·붕소 플랜트 사업’이 구체화됐고, 김이탁 국토부 차관이 지난 7월 미국을 찾아 사업 참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방식으로 미국 정부에서 제안받은 약 10건의 사업을 이번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에 모두 소개하고 사업별 참여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공개된 사업에는 테네시주 합성흑연 플랜트가 포함됐다. 미시간주에서는 19억달러 규모 염화칼륨 플랜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억달러 규모 에너지저장시설 등을 추진한다. 네브래스카주에는 12억달러 규모 요소 플랜트, 워싱턴주에는 15억달러 규모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이 각각 예정돼 있다. 테네시주 사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상 사업은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투자개발형(PPP) 사업이다. 정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미 양국 정부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사업에는 사업 주관사와 금융기관, 공공기관을 연결한다. 필요하면 이들을 묶은 팀코리아를 구성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G2G 협력을 통해 사업을 먼저 발굴하고 국내 기업과 연결하는 방식의 해외건설 사업을 앞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해양플랜트 사업이 대표적인 팀코리아 협력 사례다. 루이지애나주 연안 약 74㎞ 해역에서 연간 약 440만톤의 LNG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7조원이다.
국토부 산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기후부 녹색펀드, 해수부 산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약 2000억원을 투자했고 삼성중공업이 약 4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수주했다.
국토부는 국내에서 제작·건조·조립이 이뤄지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의 연쇄적인 수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해외 인프라 확보를 통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석기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정부 간 외교활동을 통해 발굴한 협력사업을 우리 기업들에게 빠르게 연결하는 것이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한 성과 창출 가시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금융지원을 결합하여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