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명일동 일대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대상지는 고덕택지개발지구 내 상업용지로, 강동 동부권에서 유일한 상업지역이다. 현재 5호선 고덕역을 중심으로 학원가와 상업시설이 형성돼 있다. 주변 명일동 일대 재건축과 고덕비즈밸리 개발이 진행되면서 중심지 기능이 커지고 있다. 9호선 연장에 따라 고덕역이 5·9호선 환승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인 만큼 기존 계획을 손질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시 판단이다.
이번 계획 변경의 핵심은 개발 여건 개선이다.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은 기준 800%, 허용 880%로 상향했다. 기존 최대개발규모 제한도 없애 대규모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높이 규제도 완화한다. 간선도로변 가각부는 기준 높이 120m·최고 높이 160m 이하로, 이면부는 기준 80m·최고 110m 이하로 상향했다. 늘어난 용적률을 수용하면서 고덕역세권의 중심지에 걸맞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 위한 조치다.
고령화에 대응한 시니어주택 공급도 유도한다. 시니어주택을 설치할 경우 설치 비율에 따라 공동주택을 허용하고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80%포인트를 제공한다. 최고 높이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해 사업자가 시니어주택을 적극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관광숙박 기능도 강화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을 찾는 의료관광 수요와 고덕비즈밸리 등 주변 업무단지의 비즈니스 수요를 고려해 동남로변 일대에는 한시적으로 관광숙박 특화구역을 지정한다.
시는 이를 통해 명일동 상업지역에 업무·문화·관광숙박 등 다양한 중심 기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고 고덕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생활권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명일동 상업지역은 고덕택지개발지구의 중추적 중심지로 이번 계획 변경으로 강동 동부권의 핵심 상업거점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