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규정 개편안을 백악관에 보내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규정 개편안은 지난 25일 자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산하 규제 검토 부서에 제출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개편안을 통해 투자 자문사나 펀드가 고객의 가상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명확해질 전망이다. OMB는 규정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 이후 SEC 위원들은 규정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갈지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취임 이후 SEC가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규칙 제정' 기조의 일환이다. 앳킨스 위원장은 집행조치나 제재 중심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상자산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미 디지털자산 정책을 포괄하는 '클래리티 법(CLARITY Act,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은 아직 상원에서 계류 중이며, 9월 토론종결 표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