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원화 추가 강세 여지”…환율 1370원 후반대 하락 지속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8월 27일, 오전 11:54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한국은행의 연속 금리 인상과 신현송 총재의 원화 추가 강세 발언을 소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후반대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오전 6시 기준) 보다 4.65원 내린 1380.1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1385.0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오전 9시 50분께 한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소식에 1377.3원까지 하락했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에 이어 연속 인상으로 연 3.00%에 진입했다. 경제성장률도 큰 폭 높였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9%로 크게 올렸다.

금리를 연속 인상하면서 한미 금리 차가 축소되고, 성장률을 크게 높이면서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자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신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환율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외환시장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환율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환율이 많이 안정됐지만 아직도 예년보다는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화정책의 조기 대응을 통해서 (원화가) 추가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했다.

한편 금리 인상을 소화하면서 6.9bp(1bp=0.01%포인트) 상승했던 3년물 국고채 금리는 하락 전환되면서 3.750%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물 금리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