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도 제쳤다…BNB체인, '주식 토큰' 절반 장악

재테크

뉴스1,

2026년 8월 31일, 오후 01:17

BNB로고.

BNB체인(BNB)이 주식 토큰(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점유율을 약 50%까지 끌어올리며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선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토큰 플랫폼 '비스톡스(bStocks)' 출시 이후 관련 자산과 거래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블록웍스 데이터를 기준으로 8월 말 BNB체인 기반 주식 토큰 규모는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주식 토큰 공급 규모인 약 29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더리움 기반 주식 토큰 규모는 약 8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솔라나(SOL)는 약 5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발란체(AVAX)는 약 1억 7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BNB체인은 비스톡스 출시 이전까지만 해도 주식 토큰 규모가 5억 달러를 밑돌며 이더리움에 뒤처졌다. 그러나 지난 6월 비스톡스 출시 이후 관련 자산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비스톡스의 운용자산(AUM)은 출시 이후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현재 67개 이상의 자산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거래 규모도 19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토큰 발행량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 토큰은 기존 주식과 달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24시간 거래·결제가 가능하고 다른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에서는 비스톡스가 신규 주식 토큰 발행과 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경우 BNB체인의 시장 지위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식 토큰 시장에서의 선두가 전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의 우위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전체 RWA 시장 규모 약 384억 달러 가운데 BNB체인 기반 자산은 약 57억 달러로 점유율은 15% 수준에 그쳤다.

반면 이더리움은 약 172억 7000만 달러로 전체 RWA 시장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솔라나는 약 40억 6000만 달러로 BNB체인의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BNB체인이 전체 RWA 시장에서 이더리움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주식 토큰뿐 아니라 국채와 펀드 등으로 토큰화 자산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yellow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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