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이란 사태·美 국채 신뢰, 향방 가른다"[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9:50
비트코인 8만 달러…"이란 사태·美 국채 신뢰가 향방 가른다"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웃돌기 위해선 이란 사태 해결이나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약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오전 9시 31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1% 상승한 1억 911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8% 오른 8만 207달러다. 전날부터 7만 9000달러~8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유럽 가상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금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입을 확대하면서,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하려는 수요가 비트코인·금으로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초반에서 8만 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계속 웃돌기 위해선 이란 사태 해결 또는 미국 국채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비트코인 수요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미국의 8월 물가 지표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비트코인의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고 전망했다.
270만 원이 60억 원으로…14년 만에 되찾은 비트코인
14년 전 폐쇄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묶였던 비트코인을 되찾은 영국 투자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당시 약 270만 원이던 투자금은 현재 60억 원 규모로 불어났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 영국 투자자는 2011년 12월 현지 거래소 브릿코인에서 1500파운드(약 2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브릿코인은 2012년 말 거래를 중단하고 2014년 초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에 크리스는 보유 자산에 접근하지 못한 채 10년 넘게 비트코인을 잃어버린 것으로 여겨왔다.
최근 영국 로펌 CEL솔리시터즈가 거래소 이용자들의 자산이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을 발견하며 자산 회수가 이뤄졌다. 해당 지갑은 비트코인 5500개 이상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가 되찾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약 450만 달러(약 60억 원)에 달한다. 투자 당시 비트코인 매입 가격은 개당 4달러 미만이었다.
동남아 블록체인 투자액 2배로 껑충…올해 9400억원 유치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기업이 올해 유치한 투자금이 지난해의 두 배를 넘어섰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정보 플랫폼 트랙슨은 올해 동남아 블록체인 업계의 투자 유치액이 6억 8000만 달러(약 94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투자액인 3억 19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반면 투자 라운드는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25건으로 감소했다. 투자금이 초기 기업보다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와 성장 단계 기업에 집중된 영향이다.
그레이스케일 "코인 ETF 심사 전 비공개 협의해야"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을 신청하기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공개로 협의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SE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선택적 비공개 사전협의 절차를 도입하고, SEC 담당자가 45일 이내 답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품 구조를 공개한 뒤 심사가 시작되는 현행 방식은 경쟁사가 유사한 상품을 곧바로 신청해 운용사의 혁신 유인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가상자산 운용사 21셰어즈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