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막은 '8.3만달러 벽'…"고래가 매도 주도"[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AM 09:53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대형 투자자들이 매도세 주도"
비트코인(BTC)이 8만 3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오전 9시 33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8% 하락한 1억 744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5% 떨어진 7만 9132달러다. 이달 초 8만 1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순매도 국면에 들어섰다. 8만 3000달러 부근에 형성된 매도 벽을 뚫지 못해 8만 달러 부근으로 다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중순 6만 4000달러에서 7만 9000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미국이 장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바이백 계획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상승에 힘을 보탰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매도 움직임이 확인된다. 글래스노드의 '축적 추세 점수'는 최근 15일간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매도 성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1에 가까울수록 매수세가 강하고, 0에 가까울수록 매도세가 강하다는 뜻이다.

현재 해당 지표는 0.37로 매도세가 높은 상태다. 특히 비트코인 1000개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저항을 받고 있다. 현재 50주 이동평균선은 7만 9687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은 해당 가격 부근에서 상승세가 막히고 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경우 비트코인이 8만 3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질 대형 은행, 가상자산 서비스 확대
브라질 주요 은행들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브라질 최대 은행 이타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USD코인(USDC) 등 15종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뱅크는 현재 28종의 가상자산을 취급하고 있다. 방코두브라질도 지난 1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거래 규모는 약 210만 달러를 넘어섰다.

브라질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약 987억 달러로, 지난 2020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DBS·씨티, 예금 토큰 결제 성공
싱가포르 은행 DBS와 미국 은행 씨티가 예금 토큰을 활용해 실시간 달러 결제를 구현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BS와 씨티는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원장을 활용해 싱가포르와 미국 간 달러 결제에 성공했다.

예금 토큰을 활용해 24시간 실시간 국가 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기존 국경 간 결제는 중개 은행 등을 거쳐야 해 결제 처리에 최대 2~3영업일이 소요됐다.

캐피털B, 비트코인 376개 추가 매입
프랑스 비트코인 비축기업 캐피털B가 약 294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376개를 추가 매수했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캐피털B의 이번 매입으로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3521개로 늘었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수가는 약 10만 2058달러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최근 자본 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캐피털B는 지난해 7월 기존 사명인 '더 블록체인 그룹'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비트코인 비축에 집중하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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