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층 집합건물 소유자 1년 새 1.4만명 증가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08일, AM 10:4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소유한 19~39세 청년층이 지난 1년간 1만4000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집합건물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36만50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35만773명과 비교하면 1만4284명(4.1%) 증가했다. 올해 6월 35만8493명과 비교해서도 한 달 새 6564명(1.8%) 늘었다.

집합건물은 하나의 건물을 여러 개의 독립된 건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포함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39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0대 집합건물 소유자는 지난해 7월 30만4569명에서 올해 7월 31만8301명으로 1만3732명(4.5%) 증가했다. 19~29세는 같은 기간 4만6204명에서 4만6756명으로 552명(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7월 기준 30대가 전체 19~39세 소유자의 87.2%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2만713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2만5027명), 영등포구(1만9929명), 강남구(1만8525명), 노원구(1만8156명) 순이었다. 상위 5개 자치구의 소유자를 합치면 10만8775명으로 서울 전체의 29.8%에 달했다.

지난 1년간 증가 폭은 동작구가 가장 컸다. 동작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1593명 늘었으며, 노원구(1491명), 성북구(1249명), 영등포구(1100명), 동대문구(1019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금천구는 293명, 강남구는 246명 감소했다.

집품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 수가 1년 전보다 1만4284명 증가했다”며 “특히 30~39세 증가율이 4.5%로 19~29세보다 높았고, 동작·노원·성북구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은 특정 월을 기준으로 등기된 소유자 수를 집계한 시점재고형 지표다. 따라서 이번 통계는 각 월의 소유자 수를 합산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7월과 올해 7월의 동일 시점 기준값을 비교한 것이다. 또한 소유자 수와 실제 부동산 보유 건수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서울 청년층 집합건물 소유자 1년 새 1.4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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