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걸리던 달러결제, 주말에도 수분 만에…DBS·씨티 예금토큰 결제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08일, AM 11:00
싱가포르 은행 DBS와 미국 은행 씨티가 예금 토큰을 활용해 실시간 달러 결제를 구현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BS와 씨티는 최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원장을 활용해 싱가포르와 미국 간 달러 결제에 성공했다. 통상 최대 2영업일이 걸리던 결제가 수 분 만에 완료된 것이다.
스테이블코인과 예금토큰 등의 디지털 결제 수단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결제가 가능하다. 50년 이상 금융 네트워크를 지배해 온 스위프트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으로 떠오른 배경이다.
특히 아시아와 미국 간 결제는 시차로 인해 주말에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금요일 싱가포르에서 뉴욕으로 자금을 보내려면 빨라도 차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DBS는 "24시간 운영되는 기업 입장에선 결제 지연이 협력업체 대금 지급을 늦추고 운전자금을 묶어두는 비용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지난 7월 전 세계 17개 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원장을 출시했다. DBS는 해당 원장의 핵심 설계에 참여한 12개 은행 중 아시아에 본사를 둔 유일한 은행이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