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3兆 용인·신호남 발전사업 동시 수주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10일, AM 10:2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2조3826억 원 규모의 ‘용인 열병합발전소’와 ‘신호남 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용인열병합발전소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용인열병합발전소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발주한 용인 열병합발전소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1050MW 규모의 전력 생산설비와 시간당 517기가칼로리(Gcal/h) 규모의 열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하며, 총사업비는 약 1조 7526억 원이다. 이달 착공해 2030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과 열에너지는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급된다.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신호남 복합발전소는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호남화력발전소 부지에 5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를 짓는 63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설계 및 주요 기자재 조달(EP)을 담당한다. 내년 6월 착공해 203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호남권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 발전소 모두 준공 직후에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활용하지만, 향후 수소를 함께 사용하는 수소 혼소 방식과 장기적인 수소 전소 발전으로의 전환 기반을 갖추고 추진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형모듈원전(SMR), 핵융합,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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