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반등했지만, 채굴 기업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17일 이후 약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불리시와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주와 서클·피겨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도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라이엇플랫폼과 마라톤디지털홀딩스, 하이브디지털 등 채굴 관련주의 중간 수익률은 약 1.8%에 그쳤다. 조사 대상 중 비트코인 상승률을 웃돈 채굴 관련 기업은 채굴기 제조업체 카난 한 곳뿐이었다.
일부 채굴업체는 가상자산 약세기에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 고성능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다만 사업다각화로 투자자의 관심이 분산됐고 운영상 위험까지 더해지며 주가 상승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더블록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병행하는 채굴업체가 향후 두 시장의 성장에 모두 올라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강세기에는 비트코인 채굴로 수익을 내고, 약세기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재무구조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