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다시 뛰자 비트코인 '휘청'…7.6만 달러 '뚝'[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September 11일, AM 10:04

© 뉴스1


美 생산자물가 5.4% 상승…"금리 인상 가능성 60% 넘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비트코인(BTC)이 미국 생산자물가 발표 이후 7만 6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물가 압력이 이어지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22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61% 하락한 1억 492만 2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87% 떨어진 7만 67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만 8000달러 선에서 움직였지만 이날 7만 6000달러대까지 밀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5.3%)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난 7월 0.1% 상승한 데 이어 오름세가 이어졌다.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1.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디젤유가 24.1% 급등했고 휘발유와 제트연료, 난방유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물가 상승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유동성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60%를 웃돈다"고 전했다.

OKX, 유럽서 오픈AI·앤트로픽 'IPO 전 선물'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OKX가 유럽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변동에 투자하는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 무기한선물' 상품을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OKX는 유럽 적격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픈AI와 앤트로픽 연계 '프리 IPO 무기한선물' 거래를 지원한다.

이 상품은 두 회사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IPO 전 추정 기업가치의 상승과 하락에 투자하는 파생상품이다.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이용해 매수·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상장주가 없어 계약가격은 OKX 시장의 매수·매도 거래를 통해 형성된다. 이에 따라 최근 비공개 투자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나 실제 IPO 가격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유럽 "폴리마켓·칼시, 서비스하려면 승인 필요"
유럽 금융당국이 폴리마켓과 칼시 등 글로벌 예측시장 플랫폼의 무허가 영업과 시장 조작 위험을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은 최근 보고서에서 "예측시장 사업자가 유럽 이용자에게 이벤트 계약을 판매하려면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SMA는 폴리마켓과 칼시가 일부 회원국에서 거래를 제한하고 있지만,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예측시장은 선거·스포츠·경제지표 등 특정 사건의 결과에 돈을 거는 상품이다. ESMA는 이러한 계약에 EU의 바이너리 옵션 판매 제한, 미카(MiCA)법, 각 회원국의 도박법 등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니그램, 첫 스테이블코인 카드 출시
글로벌 송금업체 머니그램이 스테이블코인 잔액을 온오프라인 결제에 사용하는 비자카드를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머니그램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업체 레인과 협력해 콜롬비아에서 '머니그램 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머니그램이 선보인 첫 스테이블코인 카드다.

이용자는 머니그램 애플리케이션(앱)에 보관한 USD코인(USDC) 잔액을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지갑에 카드를 등록하면 오프라인 매장의 비접촉 결제도 지원한다. 가맹점은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현지 법정화폐로 대금을 정산받는다.

chsn12@news1.kr

추천 뉴스